정다빈
예술과 법학, 신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가치의 문제를 쫓아다녔다. 한때 기자로 일했고 지금은 국제인권법의 적용과 종교 윤리적 차원에서 역사적 책임의 문제를 교차적으로 성찰하는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전시 여성 인권 보호의 특수성에 주목하며, 홀로코스트와 제노사이드와 같은 집단적 트라우마의 맥락에서 국제인권법 적용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역사적 책임에 응답하는 의무가 현재의 맥락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고민하며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