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들은 한국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회구성원입니다. 한국의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출신의 노동자들을 만나서,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가시화되지 않았던 이주노동자들의 일상과 꿈, 노동에 관한 이야기가 한국 사회에 알려지고 당신의 마음에 조금 더 깊이 가 닿길 바랍니다.
▲ 허 리다 씨는 충북 충주의 토마토 농장에서 일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우춘희 |
허 리다: 한국사람들과 촛불시위에 가보았습니다
제 이름은 리다이고, 캄보디아 프레이 벵에서 2013년에 한국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일을 4년 10개월 동안 했습니다. 새벽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11시간을 일합니다.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너무 추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1년 지나고 나서야 차츰 적응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국의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 외롭고,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월급의 상당 부분은 캄보디아에 보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제 월급을 병원비로 많이 쓰셨어요. 어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베트남에 있는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많이 회복되지 않았어요. 아버지도 현재 많이 편찮으시고요.
(생략)
출처: 이주노동자들이 숫자로 불리지 않길 바랍니다 - 일다 - https://www.ildaro.com/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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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은 한국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회구성원입니다. 한국의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출신의 노동자들을 만나서,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가시화되지 않았던 이주노동자들의 일상과 꿈, 노동에 관한 이야기가 한국 사회에 알려지고 당신의 마음에 조금 더 깊이 가 닿길 바랍니다.
▲ 허 리다 씨는 충북 충주의 토마토 농장에서 일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우춘희
허 리다: 한국사람들과 촛불시위에 가보았습니다
제 이름은 리다이고, 캄보디아 프레이 벵에서 2013년에 한국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상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일을 4년 10개월 동안 했습니다. 새벽 6시에서 저녁 6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11시간을 일합니다.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너무 추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1년 지나고 나서야 차츰 적응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국의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 외롭고,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월급의 상당 부분은 캄보디아에 보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제 월급을 병원비로 많이 쓰셨어요. 어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베트남에 있는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많이 회복되지 않았어요. 아버지도 현재 많이 편찮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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