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와 프로그램 소식
2023-03-14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 연구소에서는 동시대적인 고민들을 페미니즘으로 녹여낼 수 있는 주제들로 소그룹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종간정의, 젠더, 동물-시즌1>은 비인간동물의 '노동'에 대한 최신의 담론을 비판적으로 다루려는 시도입니다.  비인간동물에 대한 억압이나 학대를 '노동'으로 둔갑시키는 '노동워싱'(labour washing), 그리고 비인간동물과 관련된 제1세계 발(發) 담론의 무분별한 인용을 경계하면서, 비인간동물의 온전한 삶이 지금-여기의 세계에서 어떻게 가능할지 함께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비인간존재에게로 확장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언어를 벼려내는 샛길을 세미나 참여자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 일시: 3월31일부터 4월21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8시-10시 (총 4회)

* 장소: ZOOM 세미나 4회, 오프라인 뒷풀이 1회 

   (부분 수강과 환불은 어렵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 텍스트 : <동물노동-종간정의를 이야기하다> 샬럿E. 브래트너 외(2023년, 책공장더불어)

* 모집인원: 20명 

* 회비: 2만원 (입금계좌: 사단법인 피스모모 1005-704-048638 우리은행)

*주최: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 연구소

*문의: fips.momo@gmail.com


* 이끔이: 아정(피스모모평화페미니즘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동물, 난민, 여성, 가해자성을 키워드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스모모평화페미니즘연구소 외에도 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International Waters31, 동물해방공동체직접행동DxE, 국제법X위안부세미나, 번역공동체 '잇다' 등 대학 바깥의 현장에서 실천적인 앎과 삶의 길을 동료들과 함께 내는 데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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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페미니즘평화학 포럼 세 번째 <안전한 삶*페미니즘>의 첫 번째 포스터 

FIPS 2022 페미니즘평화학 포럼 세 번째 <안전한 삶*페미니즘>

평화페미니즘연구소(Feminist Institute for Peace Studies, FIPS)는 2020년의 분단*페미니즘, 2021년의 군대*페미니즘에 이어 2022년에는 안전한 삶*페미니즘이라는 세 번째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만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의 안전한 삶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살펴봅니다. 안전담론 중심에 젠더정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면, 우리의 논의에서 '여성'은 더이상 닫힌 범주로서의 존재가 아니게 됩니다. 젠더이분법을 재생산하고 강화하려는 모든 시도들 앞에서, 이제는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전복적인 관점과 실천을 밀어부쳐야 할 때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안보'나 '치안'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여성'들'의 안전/안녕의 문제를 논할 수 있는 공론장을 여러분과 FIPS가 함께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 프로그램 안내

1주차 | 전쟁하는 여성들(9월 6일 (화) 저녁 7시~9시) 전쟁과 안보가 페미니즘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안보영역에 여성참여 증대가 어떤 효과를 내는가, 그리고 한국사회 맥락에서 여성징병제 청원은 이와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살핀다.
발표 김엘리(FIPS·서강대) / 토론 김보명(이화여대) / 진행 문아영(피스모모)


2주차 | 불/안전을 다루는 여성들(9월 13일 (화) 저녁 7시~9시) 한국사회에서 20-30대 여성들을 불안전하게 만드는 현실 조건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짚고, 여성에게 안전한 삶은 무엇이며 이를 구축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문제화해야 하는가를 함께 이야기 나눈다. 
발표 홍혜은(비혼지향생활공동체 공덕동하우스) / 진행 조서연(FIPS·서울대)


3주차 | 월경(越境)하는 여성들(9월 20일 (화) 저녁 7시~9시) 북한이탈주민, 탈북여성을 중심으로 분단이 작동하는 방식에 주목해, 분단이라는 경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안전/안전할 수 있는 조건을 끊임없이 재구성한다는 것을 논의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안전’이 무엇인가, ‘안전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발표 이슬기(FIPS·서울대) / 토론 이희영(대구대) / 진행 심아정(FIPS·독립연구활동가)


4주차 | 병역을 거부하는 여성들(9월 27일 (화) 저녁 7시~9시) 병역 의무가 없는 이들이 병역거부 선언을 한다는 것, 젠더화된 사회에서 여성들이 ‘지지자’ 혹은 ‘조력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병역거부를 선언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군대와 병역을 넘어서는 확장된 의미의 병역거부에 대해 마음과 생각을 나눈다.
좌담회 이야기꾼 심아정(FIPS·독립연구활동가), 가람(FIPS·전쟁없는세상), 에밀리(FIPS·독립평화활동가), 연대자N(2022여성병역거부선언모임)


📌 참가 신청

*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에서 진행됩니다. 신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이메일과 문자로 접속링크를 공유해드립니다.
* 참가비: 2만원(4회 일괄신청)
* 신청 기간: 2022. 8. 8.(월) ~ 9. 2.(금)
   신청 기간 종료 후 참여 신청하시는 경우, 입금 확인 및 프로그램 안내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기한 내에 신청을 부탁드려요!
* 참여 신청: https://bit.ly/fips2022forum
* 주관: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 문의: fips.momo@gmail.com


bit.ly/fips2022forum 으로 가는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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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피스모모평화페미니즘연구소에서는 이주인권 활동가이자 연구자인 우춘희 선생님이 쓰신 <깻잎 투쟁기-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의 북토크를 열게 되었습니다. 깻잎밭에서 일하며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노동조건과 생활환경을 목격하고 기록한 저자와 함께 '인력'으로는 치환될 수 없는 노동자들의 삶을 말하고 코로나 시대를 건너며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주노동자가 온다는 것은 사람이 오는 일이다.
그의 손과 함께 삶과 꿈도 온다"(15쪽)

"이주노동자들을 만나면서 나는 그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엄연히 자리해 있음을 보았고,
그들의 눈물로 우리의 밥상이 차려지고 있다는 현실도 알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우리 밥상 위의 인권이다"(13~14쪽)


* 일시: 2022년 6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Zoom으로 진행
  > 참여 신청 구글폼(https://forms.gle/2S3PekQ7zFgdu3UG8)에  남겨주신 이메일과 연락처로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 사회: 이슬기(평화페미니즘연구소)
* 발표: 우춘희(매사추세츠대 사회학 박사과정)
* 토론: 에밀리(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 International Waters31) / 조경희(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 주최: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 문의: fips.mo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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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공개 세미나>

여성의 참전과 전쟁경험: 한국전쟁에서 러-우크라 전쟁까지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에서는 지난 해 11월 국제심포지움 "지금-여기의 군대, 기지 그리고 '위안부'문제" 이후로 또다시 공론장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여성의 참전과 전쟁경험-한국전쟁에서 러-우크라 전쟁까지"라는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현재진행형의 전쟁(들)을 마주하고 이에 대해 말문을 열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한국전쟁에서 베트남전쟁, 이라크 전쟁을 거쳐 러-우크라 전쟁까지 젠더적 관점에서 여성의 참전과 전쟁경험에 대해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실천적 담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번 공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발표자 김엘림 선생님은 「6.25 전쟁기 여성의 참전과 그들의 전쟁경험: 페미니스트 안보연구의 접근」(2021, 서울대외교학 석사학위논문)에서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참전'여성들에 주목한 바 있습니다. 사료적 접근과 구술사 방법론을 병행하여 이제껏 재현을 거치며 생략되거나 왜곡되어온 참전 여군들의 경험을 페미니스트 안보연구라는 어프로치로 분석한 김엘림 선생님의 작업은 그 자체로 젠더위계나 전통적 안보관에 대한 도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는 지금 '러-우크라 전쟁'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한계 속에서도 젠더적 관점으로 지난 전쟁들을 되돌아보고, 그로부터 확보한 문제의식을 통해 현행의 전쟁(들)을 어떻게 '문제화'하면 좋을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은 더없이 절실한 지금-당장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2년3월24일(목)저녁7시30분~
*장소: ZOOM (구글폼(https://forms.gle/kRLebS8EahVCfVRE6)에 남겨주신 이메일과 연락처로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발표: 김엘림(평화페미니즘연구소)
*토론: 이슬기(평화페미니즘연구소), 조서연(서울대)
*진행: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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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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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평화페미니즘 연구소에서는 군 ‘위안부’ 문제를 페미니스트의 동시대적인 고민과의 연계 속에서 문제화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場)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위안부’문제는 국가와 군이 공모한 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제이자 식민지/제국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군대와 기지의 문제로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는 군대, 기지 그리고 '위안부'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하였습니다.

‘위안부’ 운동이 본격화된 1990년대를 관통하며 이어진 실천적 담론은 2000년에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전범여성국제법정’에서 그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루어 냅니다. 그러나 2000년이라는 정점을 지나오면서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 간의 외교문제 혹은 소송과 관련된 증거를 중심으로 다뤄지면서, 일본의 역사수정주의자들에 대한 반응(reaction)으로 공론화되거나 소녀상을 둘러싼 관련 이슈들이 담론과 실천의 주류를 이루어 왔습니다.

2015년 이후 한국 사회에 도래한 ‘페미니즘 리부팅’ 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위안부’ 운동을 동시대적인 페미니즘과 연쇄적으로 묶어내 공론화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피스모모평화페미니즘연구소는 이러한 성찰 속에서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다루는 페미니즘 렌즈를 다층적/교차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금-여기'를 살아내는 여성들이 식민지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군과 국가의 책임을 면피하지 않으면서도, 젠더기반폭력이라는 층위와 인신매매, 아동학대, 강제이송, 폐창운동, 문학적 재현 등의 다양한 어프로치를 통해서 ‘위안부’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현재진행형의 군대와 병사, 기지반대운동의 문제로 접속시켜 보려는 취지로 이번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시: 2021년 11월 5일(금)~6일(토)
***ZOOM으로 진행됩니다. (구글폼 신청서에 기입한 연락처로 링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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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IPS 페미니즘 평화학 포럼 두번째

2020년의 첫번째 포럼 분단*페미니즘에 이어 2021년에는 군대*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을 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군대가 정치경제적 문제이자 사회적 구성물이며 그 중심에 젠더정치가 있다는 것에 주목합니다. 
젠더에 기대어 작동하는 군대는 성별이분법을 강화할 뿐 아니라 시민권과 연결되어오기도 했지요. "여성과 성 소수자는 국민으로 인정받기 위해 군대 제도 안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주변화되거나, 군사주의의 바깥을 상상하는 위치에 놓이거나, 군대 제도 안으로 '안전하게' 혹은 '평등하게' 들어가는 방법을 간구하고 요구하는 입장"이 됩니다(김엘리, 『여자도 군대가라는 말』 172쪽 ).

연쇄적인 여군들(혹은 여군이 되고자했던 이들)의 죽음 앞에서 이제는 페미니즘과 퀴어이론의 관점으로 군대를 바라보고 새로운 물음을 던져야 할 때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국가안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우리의 안전/안녕의 문제를 논할 수 있는 자리,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도, 사안의 중대함에 압도되지도 않는 말랑말랑한 공론장을 여러분과 FIPS가 함께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곧 다가올 선선한 가을밤, 질문이 시작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주차> 9월 30일(목) 저녁7시 : 한국의 병역의무는 어쩌다 보편화되었나?
진행: 김엘리(성공회대) 발표: 강인화(서울대)

<2주차> 10월 7일(목) 저녁7시 : 역설과 도전의 이중주 - 퀴어, 군대, 평화

진행: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 발표: 시우(젠더문화연구소) 토론: 나영정(퀴어활동가)

<3주차> 10월 14일(목) 저녁7시 : 신성한 국방의 의무와 국방엔터테인먼트

진행: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 발표: 허윤(부경대) 토론 : 조서연(서울대)

<4주차> 10월21일 (목) 저녁7시 : 기지촌 담론에 갇히지 않는 삶들 - 동두천 기지생활권/생태계
진행: 이슬기(서울대) 공동발표: 구지연, 박은경, 심아정(평화페미니즘연구소)


* 주최 : 평화페미니즘 연구소(Feminist Institute for Peace Studies, FIPS)
* ZOOM으로 진행합니다(구글폼 작성해주신 분들께 이메일로 줌링크 및 리마인딩 공유 예정).
* 문의처 : fips.momo@gmail.com
* 웹자보제작 : 이명재(군산미군기지 미디어프로젝트 난리법석)


2020-08-01





 

페미니즘 평화학 포럼은 페미니즘 관점으로 평화를 읽고 말하고 토론하는 장입니다.

그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분단"입니다.

 

페미니즘 관점에서 '분단'을 읽는다면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통과해 가 닿을 풍경은 어떠할까요?  

 

 

 

일정 

 - 2020년 8/24(월), 9/7(월), 9/21(월), 10/5(월) 저녁 7시-9시  

 - 총 4회차, 개별 강좌 신청 가능

 

 

장소 

 - 온라인 화상모임 플랫폼에서 진행 

     : 참여확정되신 분들께 사전에 접속방법과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있다면 누구나 접속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자 

 - 김엘리 ::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소장

 


프로그램

  1차_8.24(월) :: 탈/분단, 왜 페미니즘인가?

       _ 이슬기(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 조영주(한국여성정책연구원)

 

  2차_9.7(월) :: 분단은 젠더에 기대어 지속된다

       _ 허윤(부경대 국문학과)

 

  3차_9.21(월) :: 감염병을 통해 분단, 불구, 불온 말하기

       _ 나영정(퀴어활동가)

 

  4차_10.5(월) :: 분단사회에서 탈군사주의를 디자인하다

       _ 오미영(평화페미니즘연구소), 가람(평화페미니즘연구소)

 

  

참가비 

 - 각 회차별 5,000원 / 두 회차 이상 일괄 신청 시 10,000원

 - 우리은행 1005-784-160519 / 예금주: 사단법인 피스모모

 - 피스모모 회원 무료 

 

 

문의 

 -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 연구소(FIPS) :: fips.momo@gmail.com